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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청년회 :: 비정상회담

   
▲ JTBC '비정상회담'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조금 더 무겁지만 가볍게 그려내는 예능 토론프로그램이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주가되었는 예능프로그램을 떠올려 보면 대표적으로 '미수다(미녀들의 수다)'가 떠오른다. 그러나 미수다는 토크쇼라는 형식을 내새워 프로그램을 그려냈으나 남자판 미녀들의 수다라고 불리는 '비정상회담'은 기본적으로 토론회라는 형식을 띈 프로그램이다.

'비정상 회담'은 종편(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월요일 23:00시에 방송중인 예능프로그램이다.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명이 그리고 포스터가 친근하면서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뭔가 갸우뚱하게 하게 한다. 우리가 아는 단어인 정상회담이 아닌 비정상회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내야 하는 예능프로그램 포스터에서 '비정상회담'의 출연진들은 다들 엄숙한 표정을 짓고 있기만 하다. 이에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명이 더욱 이해가 되기도 한다.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명은 '비정상+정상회담'과 '비(非)+정상회담'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정상회담'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은 이제 막 3회를 방송한 2014년 07월 07일부터 방송하기 시작한 신생예능이며, 3명의 mc들과 11명의 패널들로 이루어진 (외국인)토론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 그들은 3명의 mc를 각각 사무총장(유세윤), 의장(전현무), 의장(성시경)이라 칭한다. 또한 11명의 패널들을 G11이라 부른다. 패널들이 G11이라 불리우는 까닭은 모두 각 국의 정상(대표)들이기 때문이다. ‘비정상회담’에서는 총 12개의 국가대표(한국, 가나, 캐나다, 영국, 터키, 벨기에, 이탈리아, 중국, 미국, 프랑스, 일본, 호주)가 모여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한다.

'비정상회담'에서 시청자들이 흥미를 가지는 이유는 각국마다 동일한 주제에 관해 다른의견을 가진다는 것이다. 물론 토론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여러 의견이 존재하지만, G11의 토론에서 흥미로운점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하였기 때문이다. 비록 출연자들이 모두 한국말에 능숙하고, 한국의 문화에 적응된 사람들로 구성되어져 있지만 그들은 모두 서로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교육을 받은 성인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이 한국에 적응한것과 다르게 고유적으로 그들이 가지는 사고는 문화적으로나 사상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비정상회담'이 눈에 띄는 시청률 상승을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싶다.

실질적으로 '비정상회담'의 시청률은 1.5%→1.9%→2.6%로 눈에띄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정상회담'의 기획의도는 '세계의 젊은 시선으로 한국청년들의 문제를 바라보자!'는 것이다. 그러나 '비정상회담'이 진지하게 토론만 진행한다면 이처럼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비정삼회담'안에는 국가간 이념차이와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와 낮은 연령간의 차이 그러면서 생겨나는 훈훈한(잘생긴) 캐릭터들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 비정상회담 11인 캐릭터 분석표 (출처:ize)
첫 회에서는 '부모에게서 독립 못 하는 한국 청년! 정상인가? VS 비정상인가?'에 대해서 여러 국가의 통념과 그 국가만의 사고를 엿볼 수 있었다. 2회 방송에서는 '결혼 전 동거를 하는 청년! 정상인가? VS 비정상인가?'에 대해 그리고 3회에서는 '현실보다 꿈이 우선! 정상인가? VS 비정상인가? '에 대한 솔직담백한 얘기들을 들을 수 있다. 가장 이슈화 되었던 주제인 '혼전동거'에 대한 토론에서는 터키, 가나, 이탈리아, 중국 출연진들은 혼전동거에 대해 반대하였고 미국, 프랑스, 벨기에, 호주, 일본, 영국, 캐나다 출연진들은 이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프랑스의 로빈은 "부모님이 40년째 동거하고 있다."라는 말을 하며 수많은 기사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터키의 에네스는 동거에 있어 완강한 반대를 표명하며 터키 조선남이라는 캐릭터까지 얻었다. 물론 그들이 배우고 지켜왔던 문화적 통념과 관계없이 개인적인 의견을 드러내는 출연진도 있었다. 가나의 오취리는 가나에서 혼전동거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오취리는 동거를 경험했다.

이처럼 서로 다른 국가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배웠던 이들이지만 상황이나 환경에 비례해 볼 때에는 지극히 닮았다는 점이 '비정상회담'의 가장 큰 재미이다. 주제는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보다 한층 무겁지만 가벼운 토크방식이 3명의 재치있는 mc와 11명의 국가대표들과의 시너지로 ‘비정상회담’은 앞으로도 상승기류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이 귀추된다.

한유나 기자  yn3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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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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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 2014-08-12 00:43:22

    글이 좀 좋으삼~ 노력 많이 한 글인데 작자는 아직 부족한것 같을듯!
    꿈이 있는데 누군가에게 검증을 받을 수준이 아닌듯!^^ 님좀 프로인 듯~^^   삭제

    • 도롯이 2014-07-31 10:00:11

      글이 참신하고 재미 있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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