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포커스
요즘 ‘그 종목’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처: TBS 프로그램 소개 / 김어준의 뉴스공장

최근 TBS(교통방송)에서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과 함께 진행자인 김어준 씨가 여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6년 9월 26일 시작된 뉴스공장은 2018년부터 줄곧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을 만큼 많은 청취자들을 보유한 프로그램이지만 편향성에 대한 비판이 항상 따라붙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2020 라디오 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익한’, ‘신뢰가 가는’, ‘중립적인’, ‘정보의 시의성’, ‘흥미로운’ 등 5개 항목에서 동시간대 다른 시사 프로그램에 비해 모두 낮은 점수를 기록하였고, 특히 중립성 부분에서 30점에 가까운 격차를 보여주며 이와 관련된 언론보도 또한 무수히 쏟아져 나왔다.

 

TBS는 곧바로 표본의 오류를 지적하며 반박에 나섰었지만 범진보 성향의 대표적인 언론인으로 꼽히는 김 씨가 본인의 정치 성향을 방송에서 드러낸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존재했고, 일각에서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공영 방송에서 편향적인 방송을 하는 것에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일부 여권 인사들에게 논란이 생길 때마다 김 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이를 감싸는 듯한 발언을 수차례 하였다. 결국 지난 4월 14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김 씨의 정확한 출연료를 공개하라고 TBS에 요구했다. 허 의원실에 따르면 김 씨의 출연료는 한 회당 약 200만 원이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임기 기간 동안 프로그램을 총 1,137회 진행했기 때문에 총액은 약 23억 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출처: TBS LIVE

김 씨의 출연료와 관련하여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씨의 방송 진행과 더불어 출연료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었다. TBS는 소득은 민감한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본인의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고 답변을 하였고, 야권에서는 TBS의 규정과 함께 ‘김어준 지키기’에만 급급한 TBS의 언행을 질타했다.

 

TBS의 기존 ‘제작비 지급 규정’에 따르면 하루 최대 110만원의 출연료를 지급할 수 있었으나, 작년 4월 2일 개정된 규정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 출연료를 지급할 수 있으며, 대표이사의 방침에 따라 그 이상도 가능하다. 이에 허 의원은 김 씨의 출연료가 누군가에게는 월급이라는 비판과 함께 의도적으로 규정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계속되는 의혹 제기에 T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해 서울시 산하에서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신설에 따른 새로운 규정을 제정했고, 모든 규정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확인 없이 자극적인 보도를 한 31개의 언론사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정 보도를 할 것을 요청했다.

 

논란의 중심인 김 씨 또한 지난 5월 4일 진행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새로운 규정을 제정하는 것은 수년 동안 준비된 것이라며, 이러한 제기를 한 허 의원과 야권에 “너무 막 던지시네요.”라는 비판의 말을 던졌다. 

 

김진혁 기자  6_kodams@naver.com

<저작권자 © 코기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Photo
여백
함께하는 기업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