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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의 공급 부족, 과연 언제까지?
사진 출처: 전자신문

2020년 범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19의 유행은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 결과적으로 전자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급격한 반도체 수요 증가를 불러왔다. ‘세계 반도체 시장 통계’의 전망에 따르면 2021년 반도체 시장은 4694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고를 경신할 예정이다. 반도체 시장에서 관련 기업들이 역대급 실적을 올리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수요의 증가에 공급은 너무나 부족한 실정이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회사는 크게 인텔, TSMC, 삼성 등이 있는데,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 회사에서 공급하는 양으로는 전 세계적 수요를 따라갈 수 없게 되었다.

 

반도체 시작이 휘청하면서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업계는 PC 시장과 자동차 시장이다. 먼저 자동차 시장은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를 구하지 못하다 보니 한국, 미국, 독일 등을 비롯한 여러 공장에서 폐업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가격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 상황이어서 사태의 심각성은 더 커지게 되었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보다 더 직격탄을 맞은 곳은 PC 시장을 비롯한 전자제품 시장이다. 그중에서 가장 큰 변화가 발생한 곳은 그래픽카드 시장이다. 그래픽카드에 필요한 반도체는 주로 TSMC에서 생산하였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원격수업이나 재택근무를 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집에 PC를 두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고, 또한 게임이나 오락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그래픽카드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고, 이는 그래픽카드 공급난을 발생시켰다. 또한, 가상화폐(비트코인 등)를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이른바 ‘채굴꾼’들에 의해 그래픽카드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고, 개인 사용자의 그래픽카드 구입이 더욱 힘들어지게 되었다. 실제로, 1년 전과 비교하면 그래픽카드 가격은 적게는 30만 원에서 많게는 60만 원까지 폭등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수치로 환산하면 약 300%가 증가한 것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쯤 반도체 시장의 공급난이 해결될 것인가?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6개월 안으로 공급난이 해결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 이상 눈에 띄는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한동안 그래픽카드를 비롯한 전자제품 가격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겼고 우리는 그에 적응하면서 이겨냈다. 하루빨리 반도체 시장의 문제가 해결되는 날이 와야 할 것이다.

 

김성진 기자  Kim18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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