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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과 대한민국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를 위협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국내의 상황만 보더라도 수많은 자영업자의 폐업이 일어났다. 여행업을 비롯한 요식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를 입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는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발전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예방 및 백신에 대한 의견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게 되었다.

 

코로나 백신이 언급된 것은 최근이 아니다. 코로나가 발생하고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백신 개발에 착수하였다. 미국, 러시아, 독일 등 많은 나라가 참여하였고 백신은 이미 개발되어 있었지만, 임상 실험이 안 되어 있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기에 상용화는 먼 미래의 이야기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수였다. 2020년 8월, 세계 최초로 러시아가 코로나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백신이라는 이유로 냉랭한 반응이 이어졌다.

 

그 후, 다시 코로나 백신이 사람들에게 대두된 것은 화이자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난 뒤였다. 그 뒤로 수많은 백신이 개발되었고 임상실험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미국과 영국은 이미 코로나 백신을 국가에서 허용하여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한 상태이다. 또한 이스라엘 같은 경우, 세계에서 백신 접종률 1위를 기록하였고 현재 코로나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900명 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출처: NEWSIS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5월 10일을 기준으로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1차 접종자는 약 370만 명 정도, 2차 접종자는 약 58만 명 정도로 집계된다. 각각 7퍼센트와 1퍼센트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정부는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436,000회분을 추가로 공급했다. 이로써 국내에 들어온 백신은 5월 6일 기준 화이자 백신 255.3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00.6만 회분이며, 정부에서 계약한 백신은 총 1억 9200만 회분이라고 밝혔다.

 

출처: 조선일보

이 수치대로만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영국의 경우 5월 9일을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미국 45.5%, 영국 52.1%, 세계 1위 접종률을 기록한 이스라엘은 62.6%의 수치를 보여준다. 이웃나라인 일본은 2.6%를 기록하여 일본보다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 세계 선진국 및 유로존과 비교해보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2분기까지 AZ백신 723만 회분과 화이자 백신 456만 회분, 기타 백신 271만 회분을 공급받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은 더딘 발걸음을 내디고 있다.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웃을 수 있는 그 날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결단력 있는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개인 방역과 더불어 코로나 백신의 빠른 도입과 접종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종식이 오기를 전 세계는 간절히 바라고 있다.

 

김성진 기자  Kim18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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