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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대한 경고보통 사람들의 전쟁 읽고

이 책을 처음 구매하여 보았을 땐 보통사람들은 누구일까, 여기서 전쟁은 무슨 전쟁을 뜻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이 궁금증은 책의 부제목은 ‘기계와의 일자리 전쟁에 직면한 우리의 선택’으로 전쟁은 일자리 전쟁, 보통사람들은 우리라는 걸 예상했고 미래 취직에 대한 걱정이 생기는 3학년인 만큼 책에 관해 탐구하고 싶었다. 과연 일자리 전쟁은 누구와 하는 것일까.

필자는 보통사람들에 대해 정의를 ‘평균적인 사람’, ‘국민을 어떤 기준에 따라 줄을 세운다면 한가운데 오는 사람’이라고 내렸다. 물론 여기에 내가 해당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는 데에 임했다.

 

책 1장에서는 택시나 화물차 기사, 판매원만 아니라 사무·행정원, 상담원, 더 나아가게 된다면 약사, 외과 의사, 법조인, 기자 등 고소득 일자리까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여 근거를 제시한다. 이는 미국사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생각한다. 4차산업 혁명이 발달하면서 자율주행차량은 시범단계까지 왔고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대형마트 등은 무인 계산대가 들어온 지 꽤 되었다. 몇 년 전 이세돌 선수와 AI가 붙어 1승을 제외하곤 처참히 패배한 적도 있고 AI가 기사까지 쓰고 있다. 또한 유튜브는 수많은 동영상 속에서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해서 사용자 맞춤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래일기를 그릴 때 생각했던 아이디어들이 하나하나 이뤄져 나가고 있다.

 

책에서도 말했지만, 사람들은 기술이 발전해서 많은 일자리가 줄어들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거로 생각한다. 하지만 난 이와 약간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일손이 많이 드는 농가를 생각해 보았다. 이 농가에 필요한 품목을 실어 나르는 데에는 자율주행차가 일할 것이다. 생산품이 만들어진다면 배송 하는데에도 자율주행차가 할 것이다. 그럼 작물을 재배할 때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농가 주인이 방에서 컴퓨터를 두들긴다면 물 주는 것부터 햇빛조절, 재배 작물 관리 등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수많은 인력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얼마 전 한국에서 있었던 택시업계와 카카오 카풀대립만 봐도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이미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천안터미널에 있는 맥도날드만 봐도 5~6대의 무인계산대를 사용해 주문하기 때문에 캐셔 역할은 사라졌다. 4차산업 혁명, 기술의 발전은 지금 학생들의 진로교육에서도 큰 변화가 필요하다.

 

 

미국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학습능력이 풍부한 사람과 부족한 사람으로 나뉜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취직이 잘되는 학과가 있고, 일을 시작할 때, 주거하는 곳까지 정해지는 편이다. 금융, 의학, 기술, 법률 등 6개의 관련 학과와 뉴욕, 워싱턴 등 6개의 지역으로 정해진다. 즉, 돈을 잘 버는 직업과 본사가 있는 지역에 가기를 대학생들은 원한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좋은 학교에 가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 돈을 잘 번다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일이지만, 이것이 최고의 상황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다. 그 이유는 첫째, 미국의 일류대학에 나와 좋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의 많은 비율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자살률 또한 높은 편이다.

두 번째, 학력에 의한 차별, 인종 차별, 지역 차별(도시와 시골) 등에 대해 지역의 인구수 감소가 위의 6개의 지역 및 몇몇 지역 말고는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즉, 공부를 잘하고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이사를 하거나, 그 지역에 집을 구한다.

세 번째는 좋은 직장에 다니고 돈을 많이 벌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술과 마약 등으로 해결하려는 점이다. 이것은 미국의 제약회사에서 부작용에 대해 알면서도 약사들과 의사들에게 판매를 강조하고 의사나 약사 또한 무분별하게 오직 이익을 위해 일반사람들에게 처방하고 판매했다. 그 결과로 마약의 중독성에 헤어 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졌고 중독을 치료하기에는 비용이 상당했다. 이에 미국은 심각한 문제임에도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네 번째, 좋은 학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환경의 중요성이다.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진학하여 좋은 직장을 가지기 위해서는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고 그에 따른 비용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배우자 폭행, 이혼, 마약 등 여러 문제로 제대로 된 가정이 많지 않다. 특히 흑인의 경우나 빈민촌의 경우다. 또한, 이혼율의 상승과 미혼모 및 편부모 가정이 많아지는 점도 영향을 준다. 현재 미국의 경우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며, 사람들과 관계에 대해 의심이 많으며, 이성적으로 판단이 어렵고 즉흥적이며, 스트레스로 인한 충동적인 행동으로 인해 문제가 많다. 이러한 환경에 대한 문제는 미국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큰 문제점이 발견된다.

다섯 번째, 마약, 학습능력 저하, 불리한 상황 등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는 실업률이 상승했다. 일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미국 정부에서는 취준생을 구제하려는 목적으로 비용을 마련하였다. 이 비용은 빈곤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양이었고, 그것은 빠르게 퍼져 도움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장애비용을 이용해 굳이 구직하지 않고 월급 형식의 제도를 악용하여 실업률이 상승했다. 일을 하고 있던 사람도 장애비용을 신청하여 받기 시작했고 미국 정부는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겪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기술 발전은 4차 산업혁명을 일으켰으며, 그 결과 일자리의 감소를 일으켰다. 경제적으로 최상위의 집단과 최하위 집단에서는 영향이 없으며, 중산층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기계가 하는 자동화로 인해 위의 나열하였던 문제점들이 두드러져, 심각한 상황을 초래했다.

 

내 생각에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람들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다. 나는 아르바이트만 안 구해져도 마음 졸인 적이 있었는데, 일자리가 없으면 사람은 실패나 빈곤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조급해지고 이것저것 전략 없이 마구 시도를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마음에 여유를 잃게 되고, 어리석고 충동적인 결정과 행동을 하게 된다. 인종차별이나 여성·남성혐오와 같은 문화도 생기고 사고도 경직되어 결핍과 부정의 문화가 싹트게 된다.

이러한 내 생각은 인터넷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미국 정치 모습, 우리 사회의 양극화나 극 보수화 등…. 이러한 현상들이 기술혁명과 함께 벌어지고 있다고 느낀다.

 

 

“보통 사람들의 전쟁”에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이 미국인 수백만 명의 생계를 위협한 결과가 사회와 가족에 미치는 영향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실직의 여파는 벌서부터 공동체 곳곳에서 정치적 불안, 마약 사용 및 기타 사회적 병폐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정부기관과 지도자들은 새로운 현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대량 실업시대라는 현실을 막연히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긴 채 외면하고 있고 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대량 실업을 가속화 할 뿐이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의 일자리 전쟁은 한국 사회에서도 서서히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원인과 심각성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범한 우리 모두는 이미 기계와의 일자리 전쟁에 참전해 왔고 인지는 하고 있을 것이다. 1811∼1817년 영국의 중부 ·북부의 직물공업지대에서 일어났던 기계 파괴운동인 러다이트운동만 봐도 그럴 것이다. 그 충격을 고스란히 느끼는 전방에 있느냐, 미묘한 변화만 느끼는 후방에 있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준비할 시간도 주지 않고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빼앗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지금부터 미래 변화를 위해 방책을 생각해 두어야 한다. 이 책의 핵심 가치는 우리 자신과 미래 자녀들을 위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조금이라도 명확하게 판단하는 계기를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자동화 이후 미국 사회는 불평등해지고 많은 보통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필자는 이런 상황에서 ‘기본소득제’ 제공으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필자의 기본소득제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돈을 감당할 수 없지 않을까?, 사람들의 일하려는 의욕이 꺾여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까?, 누구나 기본소득을 가지고 있다면 물가상승과 함께 필요한 서비조차 제대로 못 누리지 않을까?, 무상으로 받은 돈이 엉뚱한 곳에 쓰이지 않을까? 등이 떠올랐다.

물론 한국에서도 이미 공장이 문을 닫고 자동화가 빨라지고 있다. 쇠락하는 도시가 나타날 조짐이 보인다고 한다. 저자의 의견에 진지하게 검토해볼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정부가 새로운 사회를 개척하기 위해 제도를 만들 때 문제점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박소희 기자  rhaehf13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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