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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 편 관람 후기

 


줄거리 ]
지렁이도 두 발로 직립 보행하는 날이 오고야 말리라! 
1909년 영국 런던. 낮은 신분으로 돈 한 푼, 직장도 없이 살아가던 ‘몬티’는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기쁜 소식을 사랑하는 ‘시벨라’에게 털어놓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청천벽력 같은 한마디! “네가 후계자가 되려면 네 앞의 8명이 죽어야 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 ... 뭐 그래, 언젠간 지렁이도 직립 보행하는 날이 올 거야. 두 발로.” 

가문에게도 사랑하는 여자에게도 팽당한 ‘몬티’는 후계자가 되기 위해 기상천외한 방법을 선택하는데... 

‘몬티’ 앞에 나타난 닮은 듯 다른(?) 여덟 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 꼬여만 가는 상황들 가운데 ‘몬티’는 과연 무사히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될 수 있을까?
 
[ CAST ] 
2019.01.11 몬티 나바로 – 서경수 / 다이스퀴스 – 이규형 / 이하 동일

몬티 나바로 역 - 서경수 배우님
다이스퀴스 역 - 이규형 배우님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헤롱이로 유명)
나머지 배우님들은 매 공연 출연하신다.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한 분 한 분 정말 다 매력있는 캐릭터를 살려주신 배우님들



[관람 후기 PHOTO] 

종로구에 위치한 홍익대 아트센터 ( 혜화역 3번출구로 나오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아트홀 내부는 위 사진과 같이 되어있다.

 

1층에 전시되어있는 빅토리아 풍 젠틀맨스가이드 포토존
짠! 오늘의 캐스팅 서경수 & 이규형 배우님 외 실력자 배우님들!
2층에 위치한 매표소 (티켓 수령은 자신이 예매한 경로에 따라 줄을 서서 발권하면 된다.)
내 좌석은 객석1층(R석)이라 3층에 위치한 대극장에서 입장을 하였다.
아트홀 대극장 내부! 생각보다 무대가 너무 예뻐서 놀랐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무대와 위쪽에 비치된 오케스트라의 조합은 너무 멋있었다.

 


[관람 후기]
 2019년 1월 11일, 2019년을 맞아 처음 본 뮤지컬은 젠틀맨스가이드이다. 
공연을 보기 전 많은 기대가 있었다. 유연석, 오만석, 김동완, 이규형 등 많은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기 때문이었다. 나는 몬티 나바로 역의 ‘서경수’ 배우님과 다이스퀴스 역을 맡은 ‘이규형’ 배우님의 공연을 보고 왔다. 서경수님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뮤지컬 배우이다. 훤칠한 외모와 실력 등이 공연 보는 내내 나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발음도 좋고 발성도 좋으셔서 뮤지컬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이규형님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해롱이 역으로 출연하며 요즘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이다. 이 배우님은 드라마 연기 전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셨어서 그런지 내공이 탄탄했다.  1인 9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역할을 각기 다른 매력으로 소화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또한 1인 다역이다보니 한 씬 끝나고 바로 다음 씬에 나오는 경우가 많아 역할을 부족하게 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는데, 호흡도 안정적이고 연기도 어디하나 흔들리지 않고 각 역할마다 특징을 잘 잡아내셨다. 
제일 놀랐던 것은...옷을 어찌나 빨리 갈아입던지..!(Quick-change)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총 평점 ★★★★☆ ]
이 뮤지컬을 보면서 좋았던 점의 첫번째로는 뮤지컬 팀의 ‘단합력’을 꼽을 수 있다. 주연 조연할 것 없이 배우님들 모두 연기며 노래며 흠잡을 게 없었다. 또한 공연을 하는 내내 모든 배우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행복해보였다. 배우들과 오케스트라 팀이 눈길을 주고받으며 호흡하는 부분도 인상깊었다.
두번째로 좋았던 점은 ‘무대, 음향, 조명’이 탄탄했다는 것이다. 나의 자리는 1층 R석이었는데, 좋은 자리를 앉은 덕에 무대 세트의 전환과 배우들의 동작들이 한 눈에 보였다. 빅토리아 풍의 무대 장식, 고급스러운 소품들 그리고 화려한 의상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무대효과 뿐만 아니라 음향과 조명도 완벽했다. 나는 무대 바로 위 2층에 오케스트라가 있는 뮤지컬은 처음 봤다. 12인조 오케스트라의 실시간 연주와 상황에 맞는 연주, 그리고 공연 중간에 다이스퀴스(이규형배우)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 사이에 앉아 리코더를 부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공연 중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호흡한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뮤지컬 스토리가 기승전결 우여곡절 없이 그저 평탄하게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웃긴장르의 뮤지컬이라 일부러 가볍게 보게하려고 연출한 것일수도 있다.) 특히 몬티가 계속해서 다이스퀴스 가문을 연쇄 살인해가며 백작 자리를 쉽게 차지하게 된 것에 대해 허무함을 느꼈다. 웃음을 전하기 위해 메시지를 안 넣은 것이 어떻게 보면 좋은 점이기도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2019/02/19 박서윤

박서윤  psyoon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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