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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때 도움 되는 책 속의 문장 2선 모음.

괴롭거나 힘이 드는 삶은 언제나 피곤하기 마련. 여기에 누군가의, 혹은 어떠한 손길이 온다면 그것은 분명 큰 힘이 되리라. 오늘 새롭게 소개 할 것은 일상에서 지칠 때 도움을 주는 힐링(Healing) 문장이다. 스마트폰, TV 등과 같은 전자기기도 좋지만, 책의 ‘레트로’한 느낌은 책장을 넘기는 소리와 함께 좋은 글귀를 맛볼 수 있기에 아직까지 사랑 받는다. 이에 대하여 한 줄기 위로가 되는 문장들을 살펴보자.

[사진 : 달의바다 책표지 이미지]

“달은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회색빛이에요. 지구에서 봐온 포근한 노란색은 어디에도 없죠. 흑백의 모래더미를 바라보고 있으면 간혹 제가 달에 있는 건지 시골의 채석장에 있는 건지 잘 구분되지 않아요. 팀원들 중 몇몇은 그 때문에 자신들의 환상이 깨져버렸다고 투덜거리기도 하죠. 하지만 제 생각은 달라요. 달의 진짜 빛깔이 어떨지 그 누가 알 수 있겠어요? 화성에서는 달이 분홍색으로 보일 수도 있고 금성에서는 녹색으로 보일 수도 있죠. - 우리는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어요. 그저 바라볼 뿐이죠.”

- 정한아, ‘달의 바다’

 

누구든지 어떠한 것을 보는 데에는 하나의 틀이 있을 것이다. 누구는 이렇다, 누구는 저렇다하는 것 말이다. 그러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아니게 되면, 그저 이해하기보단 그럴 줄 몰랐다며 투덜거리는 우리 사회를 간접적으로나마 비판하고 있다. 일상에 치여서 힘들 때에 본다면 한 줄기 위로가 될 것이다.

[사진 :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책표지 이미지]

“타인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 건 그 사람에게 정답을 듣고 싶어서가 아니다. 황무지에 떠도는 이 답답한 마음을 그저 내려놓고 싶어서다. 너무 무거워서, 나 혼자 짊어지고 있기엔 너무 버거워서 잠깐 바닥에 내려놓고 싶을 뿐이다. 그런 사람에게 나는 너보다 훨씬 무거운 짐을 지고 있으니 너의 짐은 무거운 축에도 못 낀다고 말하지 마라. 누가 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나 견주고 싶은 게 아니라 그저 다 내려놓고 쉬고 싶은 것뿐이니까.”

- 조유미,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는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 후 120만 명을 불러들인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의 두 번째 에세이이다. 섬세한 공감 능력과 사려 깊은 언어로 많은 이들의 얘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일부분이 아닌, 책 전체가 모두 독자를 위로한다.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책이며, 그 일부분이다.

 

일상이 지칠 때 보는 문장, 책은 여전히 우리에게 있으며 위로로 답해준다.

 

 

 

 

 

배승인 기자  qotmddl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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