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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독립 시 FC바르셀로나 라리가서 볼 수 없나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 주민투표가 얼마 남지 않았다.

독립을 필사적으로 이뤄내려는 카탈루냐 주정부와

독립을 막으려는 스페인 정부의 긴장이 최고조에 다다랐다.

 

이번 사태는 스페인이 쪼개져 또 다른 국가가 나타날 수 있는

정치 및 국제정세 이슈이다. 이에 또한 스페인과 카탈루냐가

문화·언어만큼이나 갈등해 온 축구 문제가 있다.

 

카탈루냐가 독립 투표를 추진할 때부터 전 세계 축구팬들은 카탈루냐의 독립에 집중했다.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사진 : 바르셀로나 홈구장 누캄프 / 사진출처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스페인 경찰이 카탈루냐 주정부를 급습한 뒤 FC바르셀로나 구단은 입장을 밝혔다.

“FC바르셀로나는 국가와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와 자기 결정권을 보호하는 역사적 소명에 충실할 것이며 자유로운 권리 행사를 침해하는 모든 것을 비난한다. 구단은 평화적인 방식으로 카탈루냐인 다수의 뜻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스페인 정부를 비판하고 카탈루냐 독립을 지지한다는 뜻이다.

 

카탈루냐는 자체적으로 리그를 충분히 만들 수 있기에 축구팬들의 걱정이 더해가고 있다.

카탈루냐 독립 시 스페인리그에서 탈퇴하는 팀들은 다음과 같다.

1부리그(라리가)에서는 세계적인 축구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에스파뇰, 지로나가 빠진다.

2부리그(세군다리가)는 바르셀로나B를 포함한 두 개의 팀이 빠진다.

3부리그(세군다리가B)는 바다로나를 포함한 7개의 팀이 빠지고 그 밑의 하위리그에서는 대략 100개가 넘는 팀들이 스페인리그에서 빠지게 된다.

 

[사진 : 테바스 라리가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독립투표가 진행되면 FC바르셀로나 등 카탈루냐의 클럽들은 라리가에서 경기할 수 없다”며 “네덜란드 리그보다 나을 게 없는 카탈루냐 리그에서 뛰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카탈루냐의 독립선언으로 카탈루냐 리그가 출범한다면 스페인 라리가는 약 70% 이상의 경제적 타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여 라리가 또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이다.

 

라리가는 엘 클라시코 덕분에 세계적인 축구리그로 성장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세계적 스타를 앞세워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만약 카탈루냐가 독립한다면 라리가에선 엘 클라시코를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메시는 구단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지만, 아직 최종 사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카탈루냐의 독립 투표로 새 국가가 탄생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호  980ky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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