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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리뷰]붉은 열기로 가득찼던 상암월드컵경기장.

  지난 31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경기가 막을 내렸다. 슈틸리케 전 대표팀 감독이 하차하고, 신태용 신임 감독이 바톤을 받고 치루는 첫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아시아 내에서 숙적관계를 형성하던 이란과의 경기로, 많은 이목이 집중됐던 경기이다. 경기 전날부터 선수들의 출사표와 이란을 반드시 이기겠다는 자신감이 가득 찬 인터뷰로 대한민국 축구팬들은 한층 기대감이 고조되었고, 선수들의 다짐에 보답하기 위해 상암월드컵경기장에는 붉은 옷을 입은 축구 팬들이 향하였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하여, 몸을 푸는 시간을 가질 때, 축구팬들은 엄청난 환호로 선수들을 지지해주었고, 반대로 이란 선수들이 입장했을 때는 야유로 이란 선수들의 사기를 꺾어 놓았다. 경기는 전반 내내 답답한 플레이로 원하는 데로 풀리지 않았고,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마음은 조금씩 타들어 갔다. 이런 답답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란 원정 팬들의 응원도 다소 경기 관람에 방해요소로 다가왔다. 그 나라의 전통적인 응원문화이기에 직접 비난을 할 수는 없지만, 부부젤라와 여러 악기를 불고 장구를 치는 다소 시끄러운 응원 문화는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다소 거부감이 들기도 하였다. 이에 지지않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팬들은 더욱 더 “대~한~민~국~!“을 외치고 카드섹션과 파도타기 등 응원을 펼쳐 대표팀에게 힘을 돋아주었으며, 이날 총 입장한 관중은 63,124명으로, 이러한 대규모 인원의 열정적인 응원은 장관이라고 느낄 정도였다.

 

  후반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어떻게든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계속되는 공격을 펼쳤고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 등이 부진하자 공격수인 김신욱과 이동국을 투입해 한층 더 공격을 강화하는데 열중하였다. 단 1골만 넣으면, 월드컵 본선 무대가 코앞이기에 선수들은 어떻게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

 

  그러나, 경기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로 마쳤다. 후반 이른 시간에 이란 선수가 퇴장을 당했음에도, 대한민국 홈에서 유효슈팅 0개의 무승부라는 것은 사실상 부끄러운 결과라 판단됐기 때문이다. 경기가 마치기 전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게 실망하고 먼저 자리를 일어서는 사람도 보였고, 비난적 어조를 펼치는 사람도 곳곳에 보였었다. 아직 최종예선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번 5일 펼쳐지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017 러시아월드컵 마지막 최종예선 경기 결과를 보고, 비난 혹은 격려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의 붉은 악마들이 끝까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해주길 바라며, 현재 대표팀 상황에 대해 비난 여론, 전문가 평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 대한민국 선수들은 팬들의 기대에 꼭 부응하길 바랄 뿐이다.

 

 

 

 

 

김종윤  py6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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