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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BEAT360’
▲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 한가운데에 생긴 기아자동차 ‘BEAT360’. 기존 국내영업본부 건물에 자리 잡았다.

 

 

 

 

 

 

 

 

 

 

 

 

 

 

 

지난 6월 29일, 금값으로 불리는 서울 명품거리에 기아자동차의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기존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자리에 위치한 이곳은 기아자동차 최초의 체험공간이 되었다. 1층 자리에 기아자동차에서 판매하는 주요 차종들을 전시, 구매 상담, 차량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해외에서는 많이 활성화되었지만, 국내의 경우 2014년 5월 개장한 ‘현대 모터 스튜디오 서울’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영종도에 개장한 ‘BMW 드라이빙 센터’가 대표적이었다. 이후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스타필드 하남, 코엑스, 고양 등 체험할 수 있는 모터 스튜디오가 확장되고 있다.

 

건물에 들어서면 영업본부사무실과 기아 드라이빙센터, 그 옆으로 BEAT360이 위치해 있다. 원형트랙형상의 바닥을 중심으로 크게 ‘CAFE ZONE’, ‘SALON ZONE’, ‘야외 GARDEN ZONE’으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CAFE ZONE의 경우 설명이 필요한 관람객들을 위해 ‘도슨트’라 불리는 안내 요원을 배치하여 기아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전문성을 강조하였다. 그 옆으로 ‘커뮤니티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다. 누구나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주변에 무선 전자기기 충전기를 마련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CAFE ZONE에 맞게 미국에서 진출한 ‘스미스 티 카페’가 입점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차(Tea)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아뜰리에’ 공간을 마련하여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여러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어서 밖으로 나가면 GARDEN ZONE이 준비되어있다. 야외에 마련된 전시공간으로 카니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등 RV, SUV 차량이 전시되어있다. 이와 함께 ‘베이스 캠프 존’에선 기아자동차에서 판매하는 기념품과 튜닝 브랜드 ‘TUON’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있다. 카니발 리무진이 전시된 공간은 ‘힐링 존’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마지막은 ‘SALON ZONE’으로 ‘스팅어’, ‘K7', 'K9’ 등 고급차 라인업이 전시되어있다. 스팅어가 최근 출시됨에 따라 컨셉모델이었던 ‘GT’ 모형을 함께 전시하였다. K9 주변으로는 차량 구매 상담이 가능한 ‘카 카운셀링 존’이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맞이하고 있으며, 그 위쪽으로 ‘뮤직 라운지’ 공간은 두어 음악 감상과 휴식을 할 수 있게끔 준비했다.

국내 완성차 메이커로는 두 번째로 기아자동차에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비록 좁다면 좁은 1층 공간에 마련했지만, 아무런 부담 없이 차량을 보고, 느낄 수 있음을 위해 이런 공간을 만들었다는 것에 칭찬해줘야 할 것이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경기도 고양시에 현대자동차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차량을 전시한 ‘모터 스튜디오 고양’을 개관했다. 기존 승용, SUV 중심으로만 되어있던 ‘모터 스튜디오 서울’의 단점을 보완한 것인데, 필자 개인적으로는 기아자동차에서도 모든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물론 공간적 제약으로 모든 차량을 전시하기엔 무리가 있고, 상용차와 관련해서는 일반인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나 기아자동차를 알리는 데에는 기아차의 모든 차량을 전시하여 경험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그간 자동차를 체험한다고 하면, 직접 차량 판매영업소에 들러 차량을 판매해야 하는 입장인 딜러의 설명을 들으며 차량을 구경하는 것이 꽤나 부담스러웠는데, 이러한 공간이 생김으로써 부담 없이 차량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위안 삼고 있다. 특히 차량 시승센터도 지하에 마련되어있어 예약만 한다면 시승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그간의 소비자와의 불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동호회 회원들을 초대해 관련 임원들과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고, 안전도 불식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형과 내수형의 추돌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불특정 일반인들에게 자동차 체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좀 더 회사에 대해 알리고, 제품을 소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은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의지가 아닐까 싶다. 물론 현재까지도 현대자동차그룹을 중심으로 불통 이미지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최근의 문제 대처방안과 관련해서는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소통시도와 더불어 ‘비교적’ 빠른 피드백에 대해서는 확실히 개선이 있었으니 말이다. 앞으로도 이런 완성차 메이커들의 소비자와의 소통과 체험공간이 더욱 확충되도록 바라며 이번 글을 마친다.

 

 

 

백주인  hbs948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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