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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생활 4, 명곡은 유행을 타지 않는다.

옛 노래들 중에서는 노래를 불러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노래처럼 들리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깊은 여운이 있는 노래들이 존재합니다. 현재 그 노래들을 접할 수 있는 방송 중에서는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가 있습니다. 어째서 명곡이고, 깊은 여운이 남느냐고 물으신다면, 그 노래를 한 번 들어보시면 깨닫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녹음, 기적을 일으키다. 부활의 ‘사랑할수록’

부활이 ‘희야’와 ‘회상’ 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이승철이 솔로활동을 선언한 뒤, 부활은 ‘해산’이라는 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시간이 흘러 부활의 김태원은 불광동에서 김재기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가능성을 본 김태원은 김재기와 3집의 곡 작업을 준비하지만, 앨범이 마무리 단계였던 때, 김재기는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3집은 결국 그의 유작앨범으로 발표가 됩니다.

‘사랑할수록’이라는 노래는 단 한 번의 녹음으로 나온 데모 타입의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미친 듯이 팔리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20만장. 전설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활은 대한민국에 크나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고음과 저음의 음량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올라가는 그의 목소리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습니다. 천천히 찾아오는 고음은 한 번 들으면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혼자 하는 사랑을 노래로, MC Sniper의 BK Love

“난 정말로 몰랐던 걸 이제야 늦게나마 난 깨달았던 거야.

이 모든 게 너에겐 변명으로 들리겠지,

하지만 내 사랑은 오직 하나 너뿐이었던 걸.”

 

“내 친구는 아직 그녀를 사랑해요,

하지만 그녀를 위해 내 친구는 떠난대요.”

 

BK Love는 MC Sniper의 1집 So Sniper에 수록된 타이틀곡으로 2002년도에 히트한 곡입니다. 이 노래는 MC Sniper의 친구인 MC BK가 사랑하는 여자가 있지만, 군대를 가면서 사랑을 포기한다했고, 그 친구를 위해 만들어 준 노래라고 합니다.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가 BK의 심정을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MC Sniper가 부르면 슬픈 사랑 노래지만, 노래방에서 일반인이 부르는 소리는 불경을 읊는 것처럼 들린다는 유머도 있습니다. 옛 한국의 랩은 정서를 위주로 가사를 쓰며 감정을 전달했습니다. 이 노래에선 멜로디와 퍽 어울리는 목소리와 가사 그 모두를 충족 시켜줍니다.

 

‘명곡은 유행을 타지 않는다.’

공감이 무척 되는 말입니다. 한국의 옛 노래들은 겉치레를 벗어던지고 있는 그대로를 표현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명곡 ‘사랑할수록’과 ‘BK Love'를 가져와보았습니다.

다음 소개드릴 노래들은 인상적이었던 드라마 OST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배승인  qotmddl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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