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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r는 없었다. 다만 삼성의 HARU만이 있었을 뿐롤챔스 SKT T1 vs 삼성 갤럭시 1세트

롤챔스 SKT T1 vs 삼성 갤럭시 1세트

사진 : 삼성 갤럭시 소속의 강민승(HARU) 선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선수중 단연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꼽히는 Faker(이상혁. 22)선수가 속해있는 SKT T1은 지난 25일 삼성 갤럭시와의 1세트에서 처참하게 패배하였다. 바로 삼성 갤럭시의 정글러 HARU(강민승)의 플레이 때문이다.

이 경기는 그야말로 HARU의 무대였다.

게임 초반 블루 진영의 HARU선수는 자신의 레드 버프를 챙긴 후 아직 미처 자신의 블루 버프를 챙기지 못한 SKT T1의 정글러 Peanut(한왕호. 20)선수에게 너무나도 당당한 카운터 정글로 Peanut선수의 블루 버프를 스틸하였다.

그 후 초반부터 가장 중요한 블루 버프를 챙기지 못한 Peanut선수는 성장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HARU선수가 쐐기를 박았다. 블루 버프를 스틸당하고 레드 버프를 챙기러 가는 Peanut선수의 동선을 예측하고 매복하였다가 솔로킬을 냈다. 그 후로는 그야말로 HARU선수의 원맨쇼였다. Peanut선수는 성장을 거의 하지 못하여 다른 라인으로 갱킹(정글러가 다른 라인에 기습하여 도움을 주는 것)을 가지 못하는 와중에 HARU선수는 빠른 성장으로 인한 빠른 정글링과 적절한 갱킹으로 인해 SKT T1 선수들은 고전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역시 SKT다”는 말을 늘 듣는 SKT T1으로써는 익숙하지 않은 경기였을 것이다.

이런 SKT T1의 패배 요인을 살펴보자면 초반에 블루 버프를 스틸당하여 삼성 갤럭시에게 스노우볼링(게임 초반에 얻은 이득을 계속 불려나가 게임의 형세를 계속 우위에서 점하는 것)의 기회를 제공해 준 것이 가장 크겠지만 고전 속에서도 상황마다의 최선의 경기를 보여준 SKT T1이였기에 삼성 갤럭시의 대응전략과 연습이 더욱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삼성 갤럭시의 HARU선수는 이런 큰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과 침착함을 더불어 보여주며 상승세에 오르고 있는 선수이기에 경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풀어갔다고 생각한다.

박윤수  pys68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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