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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의 공모전 깨기!!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의 담당 분야라고 하면 공모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정도로 각 동아리에서 공모전에 대해 열의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해부터 이어져 올해는 그야말로 두각을 나타낸 달이었다. 2015 전국 대학생 광고 공모전 1회 쏠라씨 특별상, 2015 칼스버그 전국 대학생 광고 입선, 2015 13회 LH 광고 공모전 장려상, LG G5xU+ 장려상, 게다가 갸스비 왁스 광고 공모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하여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열정으로 수상을 이끌어 냈다. 이 중 3개의 공모전에 참가한 12학번 이명준, LG 공모전에서 수상한 10학번 김기욱 학우의 수상 소감을 들어보았다.
[수상 공모전 및 팀원]
2015 전국 대학생 광고 공모전 1회 쏠라씨 특별상 : 이명준, 정지원, 조양원, 송철한
2015 칼스버그 전국 대학생 광고 부문 입선 : 김래선, 유정현, 이명준
2015 13회 LH 대학생 광고 공모전 장려상 : 김래선, 유정현, 이명준
1. 자기소개 및 팀 소개.
  안녕하세요? 12학번 이명준입니다! 같이 나간 팀원들은 동기 래선이, 정현이 동생 15학번 양원이, 철한이, 지원이와 같이 나갔습니다!
2. 공모전 참가 계기, 이유, 진행과정.
- 15년도에 공모전 나간것들은 공모전을 능동적으로 참가하진 않은 것들이에요. 동아리에서 추진하는 공모전을 하나 나갔었고, 대체로 수업시간에 공모전을 나가야되는 수업이라 나갔어요. 스스로 공모전을 선택하긴 했지만, 제가 스스로 찾아서 공모전을 한건 아니고, 그냥 단순히 수동적으로 해야할 일을 해야해서 공모전을 나간거라 공모전 참가계기와 이유에 막 크고 거창하고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에요. 그냥 단순히 현실적으로 학점 A 받아야지. 복학해서 첫 공모전인데 첫 팀장인데 책임감있게 그냥 한번 열심히 해봐야지.. 또 귀감이된건 1학년때 공모전하시는 대단하신 선배님들처럼 나도 멋있게 열심히 해야지. 이런 이유가 전부 였던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제 경우에도 그렇고 수업시간에 공모전 나가는 수업이 되게 좋은거 같아요. 물론 공모전을 스스로의 의지로 나가서 하는게 개인 스케쥴에 부담도 없고 좋긴하겠지만 수업시간이라는 명목 하에 사람을 잡아주는 장치 같은게 웬만큼 있어야 의지와 열정이 잘 유지될 수있는거 같아서 좋은거 같아요! 좀 부담이 되긴하지만요! 공모전 진행과정은 너무 원론적인 얘기만 써댈거 같아서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냥.. 어려운 공모전 주제를 몸으로 체감해보고 이 문제를 진짜 내가 한번 해결해보자.진행하면서 오는 어려움을 체감하고 계속 부딪혀보면서 계속 고민하고 생각해보는게 진행과정의 전부인거 같아요! 작품 하나 만들어보고 교수님께 피드백도 받아보고, 다른사람들 의견은 어떤지 들어보고 상대방을 설득시키고, 발전시키면서 내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구나 어떤게 부족하구나 느끼다보면 내적으로 머릿속에 담아낼 수 있는 생각과 표현이 성숙해졌단걸 정말 느껴요!
  또 어떻게 보면 공모전 진행과정은 연애랑 다를게 없이 비슷한거 같아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은 뭘까? 상대방 마음 속에 들어가서 감정을 느껴보고 역지사지로 입장도 바꿔서 생각해보고 답이 없는데 답은 무엇일까? 답을 향해 더 나아지려고 맞춰가는 모든 과정 속에서 노력하고 고민해보면서 나름대로 답으로 생각한걸 어떻게 시도해보고 이렇게 도전해보면서 데여보기도 하고, 달게 칭찬도 받고, 문책도 하고 포상도하면서 상대방과(문제)와 하나가 되도록 맞춰가는 과정 같아요 오글거리는데 써놓고 보니까 되게 비슷한 점들이 많네요. 아무튼 말라비틀어진 치약을 계속 짜내는 느낌?
3. 수상작 주제 선정 이유 & 작품 내용, 설명.
- 막 전략적으로 치열하게 고민해서 주제 선정을 한건 아니고요. 가장 쉽게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 할수 있는 주제가 좋은 주제인거 같아서 주제를 정했어요. (동기 지윤이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보시면 간단하게 칼스버그가 맛이 없다는 건 세계 최고의 거짓말이라는 내용입니다.
  스토리보드가 한 장안에 다 들어가있어서 심사위원님들이 보시기에 흥미롭고 간단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다. 더 생각 할수 있었는데 작품의 함축성과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군더더기만 남긴 아이디어다. 겉멋을 다 빼고 간결하게 메시지를 전달한 좋은 아이디어라고 좋게 봐주신거 같아요.
   
▲ 칼스버그 공모전 수상작
 실제로는 원래 좀 더 비주얼이나 퀼리티를 높이고 싶었는데, 제출 마감 하기 한시간 전에 갑자기 급하게 생각 난 아이디어라 제작하는데 시간이 많이 부족했어요. 데드라인 3분전까지 전투적으로 제작하다가 마감 1분 전에 딱 간신히 시간 딱 맞춰 급하게 제출했었는데 그때는 시간이 부족해서 제출은 해야겠고.. 그냥 일단 있는대로 도아니면 모지란 생각으로 심플 of 심플로 최대한 미니멀리즘화란 의미를 두고 제출하자! 라는게 먹힌거같아요.
 좀 더 일찍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더 멋스럽게 표현했다면 더 큰 상을 받았을까? 라는 욕심도 들긴 하지만 짧은 시간안에 생각한게 운 좋게 타서 기분은 되게 뿌듯하고 영광입니다!
4. 공모전 진행 과정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 이번 공모전에서는 회의를 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혼자 조용히 생각하고 정리하고 준비하며 보냈어요. 정신적으로 고립? 한마디로 혼자 있는 시간,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공모전을 할 때 많았는데, 그래서 그냥 버스를 타거나, 기차를 타거나, 샤워를 하거나, 답답할땐 산책을 하면서 그냥 평상시 일상생활하면서 아는 사람 없이 진짜 나 혼자 있다는 생각이 들때 그때부터 공모전에 대한 진행 고민을 제대로 치열하게 곧잘 한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조금 청승맞지만 해 져가는 노을무렵? 선선한 공기에 산책하면서 궁리하고 생각을 노력했던 흔적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거 같아요. 갑자기 기억 떠오르는건 지원이, 철한이, 양원이 동생들이랑 같이 공모전 나가는데 동기 원우랑 저랑 그때 당시에 돈이 부족해서 와플값 3~4천원으로 니가사네 내가사네 옥신각신했던게 기억에 남아요. 시원하게 사줬으면 좋았을텐데.
5. 수상소감.                            
- 얼떨떨하고 기분이 좋아요. 솔직히 실력보단 전부 운이 너무 좋았다 생각해요. 모두들 다 같이 고생하면서 작업한, 그야말로 같이 이루어낸 성과인데 저 혼자만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되서 말 하나 하나에 책임감이 좀 무겁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저희 과 내에서 사이시옷이나 다른 선배님들 보시면 저희끼리 한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대상, 우수상 대단한 상을 타신 분들도 많고 주위를 둘러봐도 저보다 생각을 유니크하게 하고 논리구조를 잘 짜시는 선배님들 표현을 잘하시는 분들, 배울 점이 너무나 많은 분들을 두고 ‘제가 감히’란 생각도 있습니다. 수상소감하는게 조금은 부끄럽지만 “아 학벌 상관없이 작품이 괜찮으면 하니까 우리도 되네?”란 생각과, 작은 상이더라도 한번 상 맛을 보니까 “다음에도 정말 열심히해서 꼭 상타야지”라는 좋은 자극이 된거 같아요.
6. 상금은 어디에 쓰실건지,,^^,,
- 작은 상 밖에 못 타서 상금을 거의 없다시피 못 받았어요. 만약 큰 상을 타서 상금을 많이 받았다면, 요즘엔 돈과 시간이 생기면 제 자신한테 투자를 하고 싶은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드는거 같아요. 제가 나중에 돈을 넉넉히 벌게 될지, 따박따박 월급쟁이 생활을 할지 지금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결혼을 한 30대, 40대는 20대 처럼 돈이 생기면 온전히 제 자신에게 투자하기는 힘들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꽃 같은 20대에는 낭만적으로 돈을 쓰고 싶어요. 한창 멋있고 잘생겼을 때(멋있고 잘생기진 않았지만) 좋은데 많이 다녀보면서 사진도 많이 남기고 책도 빌려서 보는게 아니라 사서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어보고 몸매도 좀 가꾸는데 돈을 아끼지 않고 써보고 싶어요. 꼭 사고 싶은 위시리스트 물건이 있으면 부담 없이 한번 사보기도하고, 지르기도 해보고, 입고 싶은 옷 사고. 상금은 어디에 쓰건 20대 제 자신에게 꼭 남을 수 있는데에 돈을 쓸거에요. 꼭. 좀 이기적인거 같지만 부모님도 제 자신이 후회 없이 사는걸 바라시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시는 걸 좋아하실 것 같아요. (합리화인가요..?) 물론 제 자신에게 남게도 쓰고, 부모님, 여자친구, 지인들, 친구들한테도 당연히 잘하겠습니다!
7. 앞으로 참가해보고 싶은 공모전?
- 기획공모전도 좋고 제작공모전도 좋은데 어떤 것을 주제로 나가든 돌아보았을 때 부끄럽지 않은 아이디어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이젠 더 이상 할게 남은 건 기도밖에 없는 그런 공모전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수상 공모전 및 팀원]
LG G5xU+ 장려상 : 서범수, 박영신, 허경은, 김기욱
1. 자기소개 및 팀 소개.
안녕하세요. 10학번 김기욱입니다. 팀원으로는 11학번 서범수, 13학번 박영신, 허경은, 15학번 송시광 학우가 있습니다. 팀 명은 독처럼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다는 의미의 청산가리입니다.
2. 공모전 참가 계기. 이유, 진행과정.
계기는 서범수 학우의 제의였고 경험 삼아 참가해보자 했던 것이 이유였습니다. 진행은 회의와 촬영 편집으로 진행했고 회의기간이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3. 수상작 주제 선정 이유 & 작품 내용, 설명.
주제는 영국 아더왕의 엑스칼리버에서 착안했습니다. 핸드폰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을 통신사가 덜어준다는 내용입니다.
4. 수상소감.
참가에 의의를 두었지만 상을 받게 되서 너무 기쁘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5. 상금은 어디에 쓰실건지,,^^,,
상금은 n분의 1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6. 앞으로 참가해보고 싶은 공모전?
다음 공모전은 이미 준비 중입니다. KBS에서 진행중인 영상 공모전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 LG G5xU+ 수상장면

 두 학우의 서로 다른 성향이 느껴지는 인상적인 인터뷰였다. 12학번 이명준 학우의 열정이 인터뷰에서까지 느껴졌다. 또한 김기욱 학우의 간결한 대답도 광고라는 분야에서 심플 is best라는 법칙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았다. 두 학우의 다른 스타일이 각 공모전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의 공모전이라는 경험의 발판이 앞으로도 더 탄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수상 여부에 관계없이 그들의 열정과 젊음이라는 무기가 도전에 더욱 더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우리들의 아름다움에 취하는 하루가 될 것 같다. 누군가의 도전이 다른 이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 

김지나  jn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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