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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me! Pick me! 선거철이 돌아왔다!

 지난 25일, 우리나라 전국의 국회의원을 뽑는 4.13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 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총 944명이 후보자로 신청 했다고 한다. 비례대표 후보는 158명이 등록했다. 비례대표 의석이 54개에서 47개로 줄어 경쟁률은 2.93대 1이다. 시도별로는 선거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 60개 선거구에 211명이 후보자로 등록했고, 서울 49개 선거구에 205명, 부산 60명, 대구 38명, 인천 45명, 광주 43명, 대전 30명, 울산 21명, 세종 5명, 강원 27명, 충북 26명, 충남 37명, 전북 47명, 전남 52명, 경북 34명, 경남 54명, 제주 9명 등이 신청했다.

   
▲ 당신의 한표가 그들의 운명을 결정한다! 프로듀스 413!!

 사실 이번 선거가 재미있는(?) 점은 여야 모두 이번 총선 공천으로 인해 잡음과 분열이 너무도 많아 고정 지지층이 두터웠던 ‘TK(대구,경북)지역’과 ‘호남’지역에서도 기존 지지정당에 대한 불만이 크게 고조되고 있고, 제 2 야당으로 발돋움 하려는 세력까지 그야말로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여당에서는 ‘친박’과 ‘진박’, ‘비박’ 공천 갈등에 이어 이른 바 ‘옥새 투쟁’까지, 과연 이들이 정치인인지 예능인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매일매일이 기대가(?) 된다. 야당이라고 뭐 다를 게 있는가. 당 대표의 비례대표 문제로 당무를 거부하는 상황 뿐 만 아니라 이른 바 ‘야권 연대’에 실패하자 당 공동대표가 탈당을 하고 툭 하면 칩거에 들어가는 상황도 일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다. 각각 여당과 야당이었던 의원들이 하루아침에 상대 정당의 후보로 공천이 되는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자니 정말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다. 그래도 이렇게 어렵사리 공천을 마무리 짓고 이제 3월 31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제 전국 곳곳에서는 아침저녁으로 선거 송과 각종 유세, 연설이 이어질 것이다. 그들이 말하길 ‘서민’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자주 가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을 돌면서 열심히 악수를 하고, 미소를 띄우며 “지역 민심에 귀 기울이는, 국민을 제일 무서워하는, 강한 지역의 일꾼이 되겠습니다!”라며 뻔하디 뻔한 멘트를 날릴 거다. 하지만 많은 유권자들은 이제 알고 있다. 그렇게 해도 선거가 끝나면 많은 정치인들은 목에 깁스를 한 것처럼 국민을 우러러보지 않고 내려다본다는 것을 말이다.

 최근 모 개그 프로그램에서 정치를 거침없이 비판하는 풍자개그가 많은 화제를 낳았다. 페이스북에는 해당 개그 영상의 좋아요가 1만개가 넘는 등 정치풍자가 총선을 앞두고 점점 유권자들의 마음을 후벼파고 있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은 그야말로 차갑다 못해 냉소주의적인 시각이 가득 차버린 것 같다. 사실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긴 하지만 이 사회를 유지하는 기본 구조는 정치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냉소주의에 젖어들어도 마냥 무시할 수는 없고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민으로써 해야 할 투표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해야 함은 물론이다. 비난만 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지지하는 정당이 어느 정당이건 “국민들의 힘”은 기본적으로 투표에서 발휘된다.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공론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정치야말로 이상적이지만 꿈꿔온 정치의 모습일 것이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했다. 한 순간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지 않을 것이다. 4월 13일에 진행되는 2016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에 “국민들의 진정한 힘”을 통해 조금씩 변화되는 정치를 만들어 보자.

   
▲ 풍자보고 웃지만 말고 유권자 여러분! 4월 13일에 투표합시다!

박준영 글  suy66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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