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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시티수원의 다른 얼굴

  지난 20일 수원역 인근 한 피시방에서 칼부림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살인 및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검거된 이 모(39) 씨는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수원역 인근의 한 피시방에서 자신의 뒷자리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던 손님 A 씨(24)와 친구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고로 인해 피해자 4명 중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지만, A 씨는 목숨을 잃었다. 지난 7월 14일 수원에서 여대생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역 부근 길거리에서 잠이 든 후 여대생은 실종되고 15일 평택 진위면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2014년 12월 4일 수원시 팔달구에서 중국인 남성 박춘봉이 피해여성 김 씨와 말다툼하다가 살해 후 시체를 토막 내 야산에 버린 사건이 있었다. 2012년 4월 1일에는 수원시 팔달구에서 조선족 중국인 남성 오원춘이 휴대 전화 부품 공장에서 일하고 퇴근하는 한국인 여성 회사원 K 모 양(당시 28세)을 집으로 납치하여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냈다,
 위 사건들처럼 수원에서는 이슈가 되는 범죄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SNS에서도 이슈가 되었다. 특히 수원에서만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흉악범죄가 많은 수원

 경찰청에서 조사한 10만 명당 범죄가 많은 지역 순위에서 수원은 10위권 밖에 위치한다, 1위가 대구 중구, 2위 서울 중구, 3위 부산 중구로 서울과 광역시에서 범죄가 자주 일어난다. 수원은 범죄율은 낮지만,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는 사건이 많다. 2년 새 실종된 여성만 160명에 달한다. 2013년에 비해 50%나 가까이 늘었다. 오원춘, 박춘봉의 토막사건이 일어난 수원시 팔달구는 불안감을 안고 살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 식당, 상가 등에는 손님 발길이 뚝 끊어지고 지역 분위기도 침울한 상태다. 팔달구 매교동의 한 주민은 동네를 돌아다니기 무서워하고 실종자 중에 누군가 살해돼 어딘가에 또 버려졌는지 모르는 일이 아니냐며 걱정을 했다. 이 때문에 수원시는 최근 외국인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인 팔달구 매교동, 교동, 고등동, 지동 등 5개 동을 ‘특별방범 구역’으로 선포했다.
 수원시는 서울의 5분의 1 크기에 인구는 1,199,903(2014년)이다.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보다 인구수가 많다. 왕래가 잦아 수원역 부근은 고가건물, 편의시설, 유흥문화가 발달했다, 좁은 땅에 인구는 많으니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사람이 죽는 사건이 대부분이다,
 수원은 서울 다음으로 조선족이 많은 곳이다. 오원춘, 박춘봉 사건 이후로 조선족을 안 좋게 보는 시선이 많다. 수원에서 조선족을 내쫓아야 한다는 단체도 나타나고 있다.

 안전한 도시가 되기 위한 대책

 휴먼시티수원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다. 수원을 위험한 도시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범죄에 취약한 공원, 뒷골목, 외곽 길 등을 밝게 비추고 어두운 환경을 정비하는 ‘선샤인(SUN SHINE)사업’을 올해부터 4년간 추진하고 있다. 올해 CCTV 1,546대를 신규 설치하는 등 향후 4년간 모두 2,591대를 추가 설치한다. 기존 3,932대를 합쳐 시내에 설치된 CCTV는 모두 6,523대로 늘어나 범죄에 취약한 시내 곳곳을 그물망처럼 감시할 수 있게 된다. 또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올해 1만3266개의 등을 향후 4년간 4만7040개로 늘리고 가로등, 보안등, 공원등, 경관등을 기존 나트륨등에서 LED등으로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한다. 이 밖에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구도심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마을 르네상스 사업’, 시 외곽 둘레길인 ‘수원 팔색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인식되게 대책을 더 마련해야 한다.

 

 

글 이원우  mon1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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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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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s 2016-03-16 19:32:53

    ㄴ기분나쁘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최근 많이 일어났고 사람들은 겁을 먹고 있습니다.   삭제

    • ddd 2015-12-09 10:27:25

      외면적으로 많이 알려진게 수원일뿐이지 수원이 마치 흉악범들이 사는 도시마냥 기사제목과 사진을 사용한게
      수원시민으로써 기분이 좋지않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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