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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커피를 드셨습니까?

늘어나는 커피 소비량, 한국인은 일주일에 12.3잔

 

   
▲ 당신의 커피 취향은?

식후에 한 잔, 대화를 나누며 또 한 잔, 한국인이 하루에 마시는 커피양은 평균 일주일에 12.3잔, 평균 1인당 2.3kg을 소비하고 있다. 세계의 연간 커피 소비량이 149,162(단위 60kg×1,000포대)인데 우리나라가 1,910(단위 60kg×1,000포대)로 14위를 차지하는 것을 보면 어마어마하게 커피를 소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ICO 국제커피협회) 거리를 걸어보아도 한 골목에서 크고 작은 각기 다른 브랜드의 커피전문점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길거리에 늘어선 커피전문점들 출처(www.flickr.com)

이렇게 급증하는 커피 수요 속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커피전문점은 다양한 전략을 선택하기 시작했고 어떤 커피전문점은 고급화 전략으로 어떤 커피전문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했다. 다양한 전략들 속에 일부 커피전문점들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은 이들 중 자신의 기호와 입맛에 맞는 커피전문점을 선택해 커피를 즐기기 시작했다. 이처럼 다양한 커피를 선택할 수 있게 되자 소비자들은 좀 더 저렴하면서 양이 많은 또는 맛이 좋은 커피를 찾기 시작했고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저렴하기뿐만 아니라 맛도 좋고 양도 많은 커피를 보급하는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비싼 커피를 고수하는 S브랜드, 저렴한 커피를 고수하는 E브랜드, 양으로 승부하는 P브랜드

커피 시장에서 최근 몇 년에 걸쳐 가장 성공했던 커피전문점 업체는 S브랜드와 C브랜드 등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였다.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보급된 커피전문점들이자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수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커피 가격의 경우 정해진 정량과 가격이 없으므로 커피전문점마다 천차만별인데 저렴하게는 1,000원 커피부터 커피의 종류에 따라 10,000원 이상의 커피도 판매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보급하며 매출이 작년도 대비 48% 증가하며 1162억 원의 이익을 얻은 E브랜드를 젖히고 사업가 B씨가 연 P브랜드 커피전문점이 더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수개월 만에 230개의 점포가 개점했고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일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기존에 공급되던 커피보다 상당히 차이가 나는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공급하자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생두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사용하거나 맛이 없는 원두를 사용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었다. 하지만 저가로 커피를 공급하는 커피전문점들도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이 사용하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고 맛 또한 크게 차이가 없어 점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와 달리 커피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의 입맛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욕구를 만족하게 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 또한 넓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브랜드를 보고 커피를 선택했다면 현재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해 즐기는 사람이 늘어났고 커피전문점들은 다양한 메뉴와 전략을 세워 경쟁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커피의 맛뿐만 아니라 적정한 가격인지 등 다양한 조건을 따져야 하고 커피전문점들은 신선한 재료와 타당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제 일부 커피전문점이나 대형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커피 시장을 독점하는 결과가 아닌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좋은 품질과 적당한 가격으로 커피를 제공하는 다양한 커피전문점이 늘어나기를 기대해본다.

글 라은채  comm13@sunmo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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