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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과 동경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정윤을 만나다

일러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 이하 일러스트), 자주 접하고 들어본 말이지만 정확히 무엇인지 묻는다면 대답하기 어려운 말이다.
일러스트란 ‘밝게 하다, 조명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어떤 의미나 내용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삽화, 사진 또는 도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즉, 일러스트레이터라 하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 요소로 표현하는 사람을 이야기한다. 과거에 일러스트레이터는 단지 ‘삽화를 그리는 사람’의 의미였으나, 현재는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캐릭터, 애니메이션, 광고, 멀티미디어 등까지 활동하는 영역이 넓어졌다.
쉽게 말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이나 신문·잡지에 삽입된 그림, 유명 가수의 앨범 표지 등 모두가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그리는 것이다.


열망과 동경을 그리다 – 일러스트레이터 ‘김정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직업, 취미를 즐기며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 신체나 능력의 한계 등으로 꿈을 포기한다. 또한, 갖지 못하거나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욕망이 우리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세상이다. 하지만 이런 세상에서도 자신의 열망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위주로 그림을 그리며 의미를 전달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어 소개하려 한다. 김정윤을 만나보자.

그는 자신이 가지지 못하거나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욕망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가 많다고 한다. 나이키나 조던 등 스니커즈와 스트리트 패션에 관심이 많고, 남중·남고를 졸업하여 남녀공학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이 있다고 한다. 작업에 영감을 주는 소재들은 대게 이런 것들인데, 가장 큰 것은 단연 농구라고 한다. 어릴 적부터 농구를 좋아했고, 만화 ‘슬램덩크’를 인상 깊게 보고 자라 농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생겨 농구에 관련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그린 The way from school 출처 (http://kimjungyoun.com)
 농구를 잘하고 싶지만, 한계를 느낀 그가 택한 것은 그림이었다. 그는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림을 그릴 때 대리만족을 느끼고 가장 큰 작업의 소재라고 말했다. 농구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에는 이야기와 희로애락이 있고, 때로는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한 감동과 희열이 있어 앞으로는 농구뿐만이 아닌 다양한 스포츠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할 것이고, 스포츠가 아닌 다른 그림들을 그릴 때는 평범한 일상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의 다양한 작품 중 소소한 일상을 표현한 <Our Town>이 있다. 그는 유명 가수 ‘빈지노(임성빈)’를 좋아하는데 그의 노래인 <Jazzy fact>의 <Smoking Dreams>를 듣고 영감을 받아 그렸다고 한다.

   
▲ 가수 빈지노의 노래에서 영감을 받고 그린 Our Town 출처 (http://kimjungyoun.com)
이 작품을 본 빈지노는 “너무 좋아요.” 라고 말했고, 몇몇 대중은 “<Our Town> 이라는 작품을 감명 깊게 봤는데, 빈지노와 관련이 있어서 놀라웠다.” 등 “신기하고 재밌다.”는 평도 많았다.
그는 현재 자신을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만화도 하고 애니메이션도 하는 다재다능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많은 사람에게 팔아 그 수익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싶고, 그림으로써 외주보다는 자신의 작품으로 정당하게 돈을 벌고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정윤의 홈페이지 : http://kimjungyoun.com
텀블러 : http://youneeeed.tumblr.com/
블로그 : http://blog.naver.com/vagab

글 강상빈  daumpkpk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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