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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문방구> 세 번째 이야기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안녕하세요!! “영화 문방구” 주지혜, 이예선 입니다. 세 번째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요즘 날씨가 확 추워진 거 다들 느끼고 계시죠? 슬프게도 날이 추워지면 옆구리가 더 시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과는 반대로 왠지 모르게 로맨스영화가 생각이 나는데요. 영화문방구의 세 번째 주제는 제목만 들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11월의 가슴시린 멜로영화입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영화가 우리들을 찾아올지 영화문방구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쓩~~

지혜: 예선아 가을이 짧아지고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 아직 가을의 감성을 채 느끼기도 전에 말이야. 그래서인지 가슴 한편이 허전하고 시려오는 것 같아. 너도 느껴지니? 나는 이럴 때 마다 멜로영화를 보며 허전한 마음 한편을 채우곤 해. 그래서 이번 영화문방구의 세 번째 주제는 제목만 들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멜로영화야.

예선: 하... 멜로영화라... 멜로영화하면 수많은 영화들이 떠올라. 노트북, 시월애, 건축학개론, 너는 내 운명 등 이 있지. 나는 그 중에서도 제목만 들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영화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떠올라.

지혜: 맞아!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있었지! 정말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아려오는 영화야. 이번 주 주제에 가장 적합한 영화인 것 같아. 그렇다면 영화문방구의 세 번째 영화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문을 열어보자!

   
▲ 내머리 속의 지우개(영화 스틸컷)

지혜: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2004년 11월 5일에 개봉한 이재한 감독의 멜로영화야. 정우성,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고 2015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영화야. 흥행에도 성공해서 멜로영화 중에서는 ‘너는 내 운명’이 나오기 전까지 256만 명으로 최다 관객동원을 기록했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이 있는데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원작이 있는 영화야. 2001년 일본 단막극으로 방영된 <pure soul:나를 잊어도>가 원작이래. 처음 안 사실이지?

예선: 와 정말? 나 이 영화 정말 좋아하는데 원작이 있는 줄은 몰랐어! 그리고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캐스팅 비화가 있는데 먼저 정우성이 캐스팅이 되고 손예진 역을 심은하로 적극 추진했대. 그런데 심은하가 고사하게 되면서 손예진이 캐스팅이 됐다는 거야.

지혜: 우와 정말? 나는 영화“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심은하를 정말 인상 깊게 봤는데 심은하 버전의 “내 머릿속의 지우개”도 정말 보고 싶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남기기도 한 영화야. 그 중에서도 제일 손꼽히는 장면은 취중 고백 씬 인 것 같아.

예선: 맞아!! 나도 그 장면을 보고 얼마나 가슴이 뛰었는지 몰라. “이거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는 대사가 나올 때는 여성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고. 손예진이 촉촉한 눈빛으로 청초하게 소주를 마시는 장면은 남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어.

지혜: 그렇지. 평생 기억에 남을 장면이야. 아!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감독 판이 따로 존재하고 있잖아 극장판과 30분가량 차이가 나는 걸로 알고 있어.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손예진이 떠난 이후 정우성이 손예진을 백방으로 찾으려고 시도 했다는 것, 정우성과 손예진이 결혼을 하기 전 정우성은 극중 영민의 존재와 그 관계를 알고 있다는 점, 정우성의 엄마(김부선)에 관련된 부분이 더 들어있다는 점 등 개연성 부분에서 좀 더 자연스러워. 그렇기 때문에 극장판을 재밌게 봤다면 감독판도 보는 것도 좋고 극장판을 안 봤다면 감독판을 보는 것을 추천해.

예선: 정말 좋은 팁이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봐야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OST야.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대표적인 OST는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부활의 “내일은 비” 등 많은 음악들이 사람들의 기억에 남고 있어.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에 맞게 아련하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음악들이 많아. 그래서 가끔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치는 적도 있었어.

지혜: 맞아.. 내 머리 속의 지우개라는 영화 자체가 굉장히 슬픈 내용이라 그런 것 같아.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에서 잊는다는 것.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야. 이 영화에서 사랑이란 것은 참 이중적인 것 같아. 기억엔 없지만 가슴에는 영원히 남아있는 것.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가슴 아픈 사랑을 하는 것 같아.

예선: 이제 딱지점수를 줘볼까? 내 딱지점수는 5점 만점에 5점이야. 2004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영화인 것 같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게 만들기도 하지만 사랑이라는 건 정답도, 끝도, 없는 거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것 같아. 나는 이 영화를 사랑이란 정의를 내렸을 때 정답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 내가 했던 사랑을 다시 한 번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지혜: 내 딱지점수는 5점 만점에 5점이야. 개인적으로 멜로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처음 봤을 때, 두 번째 봤을 때, 세 번째 봤을 때 전부 다 다른 느낌을 주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해. 이미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본 사람이라도 다시 한 번 보게 된다면 반드시 또 다른 감명을 받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나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 영화를 통해서 사랑에 대해 다른 측면에서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글 이예선, 주지혜  wlgp00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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