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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예능의 첫 발걸음 '신서유기'

이제는 TV예능이 아닌 웹(Web)예능이 찾아왔다. 1박2일,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로 유명했던 나영석PD가 ‘신서유기’로 돌아왔다. 과거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이 함께하며 시작 전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흥행으로 이어졌다.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방송되는 신서유기는 1화 340만 뷰를 시작으로 현재(2015년 9월 20일) 15화 72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 웹 예능의 시작 tvN ‘신서유기’

제약이 많은 TV예능이 아니다보니 보다 더 과감하고 솔직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많은 조회 수에 한 몫 했다. 현재 1화부터 15화까지 약 2500만 뷰를 기록하며 나영석PD의 기대보다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뷰 당시 나영석PD는 총 20회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2000만 뷰를 예상한다고 했으나 아직 5회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도 예상보다 500만 뷰를 앞서고 있다. 또 TV캐스트 신서유기 페이지는 15만명이 넘는 회원이 구독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한다. 처음으로 시도 된 웹 예능이 이렇게 성공할 줄 누가 알았나 싶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중국 소설 ‘서유기’에서 풍기는 원작의 향도 버리지 않은 점도 있다. 삼장 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이 4명의 캐릭터를 복사한 듯 각각 이승기, 이수근, 강호동, 은지원이 출연한다. 과거 함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출연진들과 PD의 케미는 신서유기의 성공 요소라고 할 수 있다. TV 예능이라는 기존의 방법이 아닌 웹 예능이라는 방법이 시청자들에겐 새로울 수 있다.

   
▲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볼 수 있는 ‘신서유기’(좌)와 구독자 15만명과 본편과 예고를 합쳐 3220만 뷰를 기록한 ‘신서유기’

하지만 나영석PD는 본인만의 방법으로 극복하고 웹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성공시켰다.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조금 더 자유롭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영석PD는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만들고자 PPL(간접 광고)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브랜드명이 제한 없이 노출되는 점은 우리 일상생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기 때문인 동시에 출연진들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기 위해서라고 했다. 또한 거칠고 과한 표현과 함께 ‘베팅’, ‘이혼’ 등 출연진들이 물의를 빚었던 부분을 과감하게 언급하는 것 또한 인터넷 방송인만큼 인터넷 문화를 수용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한다.

웹 예능의 시작이 된 신서유기. 중국에서는 한류 스타들이 이미 웹 예능에 많은 출연을 하며 웹 예능의 장점을 살린 프로그램을 자주 내보낸다고 한다. 이제 웹 예능에 첫 발걸음을 내민 한국의 플랫폼 시장. 앞으로 더 좋은 TV예능은 물론, 웹 예능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글 지석진  wls1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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