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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스무고개] 여섯 번째 고개 뉴캐슬EPL 프리뷰

 오늘은 중하위권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뉴캐슬 역시 승점 39점으로 막판까지 강등권 싸움에서 허덕였던 한 팀으로 아슬아슬하게 강등을 면했다고 볼 수 있다. 세인트제임스 파크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뉴캐슬은 유독 프랑스 선수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지금은 팀을 떠나있는 산톤, 카바예, 드뷔시 등 프랑스 선수가 1군 멤버의 40%를 점유하고 있었다니 말이다. 잡담이었고 본론으로 넘어가고자 한다.

   
▲ 해마 두 마리가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엠블럼(출처_espnfc홈페이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타인위어주 뉴캐슬어폰타인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팀이다. 뉴캐슬의 서포터들을 툰 아미(Toon army)라고 하는데, 이 툰 아미들은 굉장히 열혈적인 서포터즈라고도 정평이 나있다. 또 2014-15시즌 극적 잔류에 성공한 뉴캐슬은 구단주인 마이크 애슐리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 구단주는 우승할 때까지 구단을 팔 생각이 없으며 우승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혀 구단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보였다.
하지만 극적 잔류에 성공했고 구단주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다음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 서포터즈는 물론 구단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인데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이 짐을 함께 짊어지고 가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뉴캐슬로 이적한 선수들은 누굴까?

이적생 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from PSV 아인트호벤

에레디비지에에서 활약하던 바이날둠은 수비 성향이 강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하지만 수비 성향뿐 아니라 공격 성향도 굉장히 강해서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 14골, 총 41경기 18골을 뽑아내며 좋은 공격력도 보여줬다. 게다가 A매치에서는 볼란치의 역할을 수행하며 수비력까지 자랑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다.

   
▲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이적생 ② 알렉산더 미트로비치 from 안더레흐트

벨기에 프로리그에서 온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20득점을 하며 득점왕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또 1300만 파운드(한화 약 263억)라는 싸지 않은 가격에 이적했다. 미트로비치는 뉴캐슬로 이적할 때 이렇게 말했다.
“나의 우상은 앨런 시어러다. 뉴캐슬의 전설이었던 그의 뒤를 밟겠다.”
과연 미트로비치는 시어러의 뒤를 이어갈 수 있을까?

바이날둠과 미트로비치의 영입은 확실히 좋은 영입이지만 뉴캐슬은 수비수 영입이 급해 보인다. 과거 뉴캐슬에서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던 산톤은 현재 팀에 없고 선수 구성이 풍부한 미드필더진에 비해 수비진이 부실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수비형 미드필더가 많다는 점이 어느 부분에선 안도가 되지만 그렇기에 미드필더들이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점도 있다. 팀을 위해 바쁘게 움직여줘야 할 핵심 미드필더들을 몇 명 골라보았다.

   
▲ 알렉산더 미트로비치

핵심 미드 ① 셰이크 티오테

패싱 능력이 뛰어나고 태클과 커팅 능력 역시 뛰어나 뉴캐슬의 중원을 잡아주고 있는 티오테.
또 중거리 슈팅능력 역시 좋아 2015-16시즌에서도 빠질 수 없는 선수다.
티오테와 함께할 다음 선수는 무사 시소코

핵심 미드 ② 무사 시소코

중원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 이는 곧 공수 밸런스가 좋다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빠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뉴캐슬이 구단 재정 확보를 위한 파피스 시세의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적설이 사실이 된다면 비록 미드필더지만 시소코도 공격에서 한몫 해줘야 될 것이다.

핵심 미드 ③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바이날둠 역시 티오테와 시소코 같이 공수 조율을 하며 함께 경기를 이끌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문제점은 바이날둠이 얼마나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느냐다. 빠르게 적응만 한다면 네덜란드 무대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중원이 탄탄한 뉴캐슬은 미드필더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지만, 축구는 엄연한 팀 게임. 이 미드필더들이 공격과 수비 사이에서 얼마나 조율을 잘해주느냐, 또는 경기를 지배하느냐도 중요하다. 그럼 이 미드필더들과 호흡을 맞추게 될 선발진을 예상해보자.

GK : 팀 크룰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장했다. 하지만 12월에 발목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롭 엘리엇에게 자리를 잠깐 내주었지만 그래도 다가올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라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크룰을 노리고 있다는 것. 엘리엇이 있다고는 하지만 크룰을 꼭 지켜야 할 것이다.

DF : 마사디오 아이다라, 파브리시오 콜로치니, 마이크 윌리암슨, 다릴 얀마트
미드필더에 비해 얇은 선수층의 수비진은 더 많은 수비수의 영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윌리암슨과 콜로치니의 중앙 수비능력은 이미 검증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풀백의 로테이션, 체력 안배 등을 고려하면 수비수 영입은 필수 아닌 필수로 보인다.

MF : 요안 구프란, 무사 시소코, 셰이크 티오테,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시엠 데 용
뉴캐슬은 허리가 튼튼하다. 언급된 5명의 선수 이외에도 버논 아니타, 가브리엘 오베르탕, 레미 카벨라 등 팀의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로테이션 문제도 걱정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새로 영입된 바이날둠이 적응만 빨리한다면 보다 튼튼한 중원이 되지 않을까 싶다.

FW : 파피스 시세(혹은 알렉산더 미트로비치)
시세는 뉴캐슬의 간판 공격수다. 그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앞으로도 보여줄 거라고 생각되지만, 문제점은 구단의 재정 확보를 위해 시세의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 만약 시세가 이적한다면 이번에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게 된 신입생 미트로비치가 활약해줄 것이다. 하지만 이도 미트로비치가 EPL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고 그 전에 일차적으로는 시세가 과연 새 팀을 찾아 떠나느냐 아니면 뉴캐슬에 머무르게 되느냐가 될 것이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지만 확실히 시즌 초반에 베스트11을 섣불리 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뉴캐슬은 더 조심해야 할 것이 지난 시즌 다크호스였던 사우스햄튼을 시작으로 구단 역사상 최다 승점을 기록했던 스완지 시티 이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까지 힘든 일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급하게 선발진을 정하기보다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확인하며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두어 정해야 할 것이다.

(사진_skysports)

글 지석진  wls1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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